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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총력 대응! 국내 발생 사례와 방역 대책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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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경기도 양주시에서 올해 두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(ASF)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한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.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으로, 한 번 발병하면 빠르게 퍼질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차단이 필수적입니다.

 

목차

   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

     

    아프리카돼지열병이란?

    아프리카돼지열병(ASF, African Swine Fever)은 돼지와 멧돼지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, 감염 시 치사율이 100%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. 아직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이 최선의 방책입니다. 바이러스는 감염된 돼지의 혈액, 분비물, 오염된 물품, 사료, 사람 및 차량을 통해 확산됩니다.

   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사례

    1. 2019년 첫 발생

    한국에서는 2019년 9월 경기 파주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되었습니다. 이후 연천, 김포, 강화 등 인근 지역에서 추가 발생하였으며,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살처분이 진행되었습니다.

    2. 2020~2023년: 지속적인 감염 사례

    2020년 이후 강원도와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멧돼지를 통해 지속적인 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. 특히 2021년에는 강원도 영월과 경기 포천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방역 강화 조치가 이뤄졌습니다.

    3. 2024~2025년: 경기 양주시 연속 발생

    2025년 1월, 경기도 양주에서 올해 두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. 불과 8일 만에 연이어 발생한 것이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

    정부의 방역 대책

    1. 초동 방역 강화

    •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 즉시 파견
    • 외부인의 농장 출입 통제 및 돼지 사육 농가 간 대면 교류 금지
    • 돼지농장 및 주요 도로 집중 소독

    2. 일시 이동중지 명령(Standstill) 발령

    • 경기 양주시 및 인접 6개 시·군(연천, 포천, 동두천, 의정부, 고양, 파주)에서 24시간 이동 제한 조치 시행
    • 도축장, 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도 포함

    3. 전국 돼지농장 긴급 점검 및 검사

    • 방역대(발생 농장 반경 10km) 내 돼지농장 76곳 정밀 검사
    • 역학 관련 농장 270곳 임상 검사 시행
    • 역학 관련 축산 차량(140여 대) 세척·소독

   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돼지고기 공급에 미치는 영향

    현재까지 국내 돼지고기 공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. 이번 발생으로 살처분되는 돼지는 전체 사육 마릿수의 0.11% 수준으로, 돼지고기 수급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. 정부는 지속적으로 수급을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.

    해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사례

    1. 중국(2018년~현재)

    중국에서는 2018년 8월 첫 발생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었습니다. 2019년에는 전국 돼지 사육두수가 절반 가까이 감소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였고, 현재까지도 완전한 종식이 어려운 상황입니다.

    2. 유럽(2014년~현재)

    유럽에서는 폴란드, 루마니아, 독일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, 특히 야생 멧돼지를 통한 확산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. 독일은 2020년 첫 발생 이후 멧돼지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어 농장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.

    3.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(2019년~현재)

    베트남, 필리핀,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며 돼지고기 생산량 감소와 가격 상승을 초래했습니다. 이들 국가에서는 농장 차원의 방역보다는 정부 차원의 통제와 지원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.

    축산 농가 및 소비자를 위한 당부 사항

    1. 축산 농가 방역 지침

    • 장화 갈아신기, 사람·차량 소독 등 방역 수칙 철저 준수
    • 외부인의 농장 출입 철저히 제한
    • 이상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(가축방역기관 연락)

    2. 소비자 유의 사항

    •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으므로 돼지고기 섭취에 대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 없음
    • 정부의 수급 조절로 인해 가격 변동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

    결론

   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 치명적인 질병이지만, 철저한 방역과 예방 조치를 통해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. 정부와 농가가 협력하여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, 소비자도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이어간다면 국내 축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. 향후 정부의 추가 방역 대책과 국내외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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